기재부, 12월에 국고재 3조7000억원 경쟁입찰 발행

by김은비 기자
2023.11.23 17:01:48

11월 경쟁입찰 발행계획 대비 1.3조원↓
11월 실제 국채 발행규모 6.8조 전망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기획재정부가 12월 3조7000억원 수준의 국고채를 전문딜러(PD)가 참여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이데일리 DB)
12월 발행 규모는 11월 경쟁입찰 발행계획(5조원)에 비해 1조 3000억원 감소한 금액이다. 연물별로는 △2년물 4000억원 △3년물 7000억원 △5년물 6000억원 △10년물 7000억원 △20년물 2000억원 △30년물 1조원 △50년물 1000억원을 경쟁입찰 발행한다.



이와 함께 기재부는 국고채 유동성 제고를 위해 10년물, 20년물 경과종목과 30년물 지표종목 간 3000억원 수준의 교환을 실시할 계획이다. 만기도래 전 국고채 매입은 13일 실시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규모와 매입대상 종목은 오는 28일 오후 5시에 국채시장 홈페이지 및 한국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한편, 경쟁입찰 발행, 비경쟁인수, 교환을 모두 포함한 11월 실제 발행 규모는 6조8936억원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1~11월 국고채 발행 규모는 누적 161조7063억원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종 발행실적은 24일 발표되는 20년물 비경쟁인수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