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결식아동청소년지원協, 태국 파타야 아동보호시설에 생필품 지원
by정재훈 기자
2022.10.04 15:26:33
지난달 28일 현지 방문해 500만원 상당 물품 지원
[창원=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한국의 봉사단체가 태국 현지 사회복지시설 아동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결식아동청소년지원협회는 지난달 28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태국에 소재한 파타야고아원을 찾아 5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 봉사를 펼쳤다고 4일 밝혔다.
| 김영태 대표(오른쪽)가 파타야고아원 관계자에게 지원물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결식아동청소년지원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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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봉사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협회는 고아원에 거주하는 140여명의 현지 아이들이 사용할 수 있는 기저귀와 과자, 양말, 마스크 등 20여종 500만 원 상당이 생필품을 지원했다.
김영태 대표는 “이곳 아이들이 부모님의 사랑을 받지는 못해도 교사들의 많은 사랑으로 건강하고 훌륭한 성인으로 자라길 바란다”며 “결식우려가 있는 아동·청소년들이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희망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결식아동청소년지원협회가 지원한 태국 파타야고아원은 1978년 설립된 사회복지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