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양지윤 기자
2020.06.17 14:34:40
부천·안양·성남 거주 노인…"공사 위험지역 관리"
서울시, 공사 관계자 13명 코로나 검사 진행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지하철2호선 시청역에서 안전관리요원으로 일하던 노인 3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17일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15일 2호선 시청역에 승객 안전을 위해 배치한 안전관리요원 중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이날 2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최초 확진된 환자는 부천, 이날 확진된 환자는 각각 경기도 안양, 성남에 거주한다.
공사 관계자는 “확진자는 모두 노인 남성으로 내부 공사가 진행 중인 2호선 시청역에서 승객들이 위험지역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아르바이트 형태로 고용한 분들”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접촉자를 파악하고 안전요원 10명과 리모델링 공사 관계자 등 13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확진자 3명을 비롯해 음성 2명, 결과대기 7명, 검사예정 1명이다. 접촉자를 추가로 파악하는 한편 역무원 등 역 관계자에 대한 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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