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엿새 연속 상승…인터넷·헬스케어주 ‘강세’

by오희나 기자
2017.01.04 15:45:39

인터넷, 헬스케어, 섬유의류 업종에 매수 유입..반도체·화학 ‘약세’
개인·외국인, 쌍끌이 순매수로 지수 상승 견인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닥지수가 엿새째 상승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1%(3.22포인트) 오른 639.79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79억원, 409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관투자가는 68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닷새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인터넷(4.60%)과 코스닥 신성장기업(3.34%)이 3% 이상 큰 폭으로 올랐고, 섬유·의류(2.21%), 기타서비스(2.07%), 운송장비·부품(1.85%)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반도체(-1.14%), 화학(-0.98%), 기계·장비(-0.96%)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카카오(035720)가 5% 이상 올랐고 바이로메드(084990)가 8% 급등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CJ E&M(130960), 컴투스(078340), 파라다이스(034230), 휴젤(145020) 등도 1~3% 이상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전날에 이어 소폭 하락해 10만6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별 종목 가운데 테고사이언스(191420)가 주름개선 세포치료제가 1분기내 시판허가 신청이 유력하다는 소식에 8%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6억752만주, 거래대금 2조9074억원을 기록했다. 2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684개가 상승했다. 하락한 종목은 406개로 하한가 종목도 없었다. 10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