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윤정 기자
2025.03.25 13:20:51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펜타시티)가 산업용지 확충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확장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145만㎡의 면적에서 255만㎡를 추가로 지정하여 총 400만3145㎡ 규모로 확대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총 1조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대경경자청)과 사업시행자인 ㈜포항융합티앤아이가 제출한 산업단지 확장 계획을 승인하고, 이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같은 조치는 포항 지역의 지속적인 산업용지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되고 있다.
펜타시티 확장 사업은 1단계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추가 산업용지 확보의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이에 따라 대경경자청은 2023년 9월 산업부에 229만㎡의 확장을 요청했다. 산업부는 확장 면적이 기존 1단계 사업 면적(145만㎡)의 약 2.7배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여 심도 있는 검토를 진행했다. 기존에는 사업 변경 방식으로 추진하려 했으나, 산업부는 사업 규모가 크다는 점을 이유로 신규 사업 방식으로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이러한 협의 끝에 최종적으로 확장 사업이 승인되었으며, 현재 본격적인 절차가 진행 중이다.
추가 확장 사업에는 총 9284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2025년 착공 후 203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확장에는 산업시설뿐만 아니라 관광 및 복합 휴양시설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기존 산업단지와 차별화된 개발 방향을 보여준다.
펜타시티 확장 사업은 포항 지역의 산업 및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용지 확충을 통해 다양한 기업 유치가 가능해지고, 주택 및 공공시설 확장으로 인해 정주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관광 및 복합 휴양시설 조성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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