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혜선 기자
2022.10.07 16:49:20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경기도는 한글날을 맞아 의정부 경기평화광장에서 다양한 한글 체험 활동 행사를 연다.
경기도는 오는 8일 의정부 경기평화광장에서 세종대왕 그리기 한글문제 풀기 등 ‘한글아, 놀자’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안양대학교 국어문화원과 함께 여는 이 행사는 대학생 11명이 행사 기획부터 홍보, 운영까지 맡아 청년 중심의 행사로 운영된다.
한글날 행사는 ‘쓱쓱, 한글 우체국’, ‘에헴, 세종 문방구’, ‘뚝딱! 훈민정음 공방’, ‘야호, 한글 놀이터’, ‘오늘은 내가 세종대왕’ 등으로 구성됐다.
박철우 안양대 교수(국어문화원장)는 “한글날은 한글의 중요성에 비춰볼 때 그동안 소수의 전문가와 국가 주도 행사로만 이뤄졌다는 점이 아쉬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글날 행사가 모두 함께 누릴 수 있는 축제의 모습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태근 경기도 문화종무과장은 “경기도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국어책임관 업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국어문화진흥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제576돌 한글날을 맞이해 도민들이 한글의 의미를 되새길 뜻깊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