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등의 반란` LG유플러스, 디즈니플러스 잡을까?

by이혜라 기자
2021.06.02 16:15:57

디즈니+ IPTV 낙점 보도에 "논의 중"
알뜰폰 시장에서도 약진 두드러져
"통신株, 신성장동력 영향 주목"

2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기업 in 이슈’ 방송.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2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기업 in 이슈’에서는 LG유플러스(032640)의 디즈니플러스 IPTV 사업 파트너 선정 가능성과 알뜰폰 시장에서의 약진에 대해 다뤘다.

LG유플러스는 디즈니플러스의 IPTV 사업자로 최종 낙점됐다는 보도에 대해 “현재 논의 중이며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LG유플러스는 2018년 넷플릭스와 독점 계약을 체결하면서 제휴 2년 만에 IPTV 가입자 수가 20% 증가하는 효과를 누린 바 있다. 디즈니플러스와의 제휴가 확실시된다면 LG유플러스의 IPTV 가입자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LG유플러스가 SK텔레콤(017670)을 알뜰폰 시장에서 앞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통신서비스 가입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말 기준 알뜰폰 가입자는 KT(030200) 망 사용업체가 502만4313명, LGU+ 망 사용업체가 223만2002명, SKT 망 사용업체가 219만4395명 순이었다. 이에 LG유플러스가 알뜰폰 시장에서 처음으로 SK텔레콤을 제치면서 1강(KT) 2중(LGU+·SKT) 구도로 재편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한정된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로 성장을 모색하고 있는 통신사들의 주가 향방까지 이날 방송에서 살펴봤다.



- 디즈니+, 유료 구독자 1억명…픽사, 마블 등 IP 다수 보유

- “IPTV 사업 파트너 LG유플러스 낙점” 보도

- LG유플러스 “사안 논의 중…확정된 바 없다”



- 9월 서비스 개시 관측…인력 채용 등 진행

- LG유플러스 가장 적극적…KT는 공동 제작 등 타진

- LG유플, 알뜰폰 ‘2위’…KT·SKT 양강체제 균열

- 2018년→2021년 4월 알뜰폰 점유율 비교시: SKT 43.8%→23.2%, KT·LG유플 점유율 증가

- 한정된 시장 놓고 출혈경쟁 불가피 감안

- 탈통신 속도…다양해진 사업 포트폴리오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