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구성원들 '사랑의 연탄' 자발적 모금에 회사가 2배 화답

by김현아 기자
2021.02.10 13:58:48

구성원들의 자발적 모금에 회사가 2배로 화답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브로드밴드가 회사와 구성원들이 함께 모금한 연탄 9만3700장(7500만원 상당)을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왼쪽부터 조영호 SK브로드밴드 SV추진담당, 허기복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대표, 진용석 SK브로드밴드 노동조합 부위원장이다.


SK브로드밴드의 구성원들이 취약 계층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 기금을 자발적으로 모으고, 회사가 화답해 구성액 모금액의 2배 기금을 만들어 전달하는 훈훈한 사랑의 나눔 활동을 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대표이사 사장 : 최진환) 회사와 구성원들이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동절기 저소득 취약계층의 난방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모금한 연탄 9만3700장(7500만원 상당)을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기부했다.

국내에서 연탄을 사용 중인 가구는 약 5만 가구로, 노인 중심의 저소득 취약계층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이 여전히 연탄을 사용하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비싼 가스나 기름 등을 사용할 만한 현실적인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이번 기부는 연탄 기부액이 예년 대비 절반가량 감소하는 등 도움의 손길이 약해지면서 겨울나기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소식을 들은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이에 SK브로드밴드는 구성원을 중심으로 모금을 진행했고 회사가 이에 화답하며 구성원들이 모금한 금액의 2배를 추가로 보태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기부했다.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은 이를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과 성북구 북정마을 등 난방 취약계층에게 연탄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는 최근 SK그룹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한 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 등 사회적 가치 실현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다음 달 말까지 경기 수원지역 홀몸 어르신 180명에게 매일 사랑의 도시락을 전달해 총 1만3000여식을 지원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이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