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영업익 전년比 91%↓..유가하락, GS칼텍스 여파

by정태선 기자
2014.11.06 16:42:11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GS는 지난 3분기에 매출액 2조7257억원, 영업이익 240억원, 당기순손실 309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 보다 매출은 4.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3.5%줄었다. 전분기 당기순이익 278억원에서 이번에는 적자로 전환했다.

또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7.0%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90.9% 감소했고, 저년동기 당기순이익 2516억원 대비 적자전환한 것이다.



이에 따라 ㈜GS는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7조9816억원, 영업이익 1586억원, 당기순이익 415억원을 나타냈다. 전년도 3분기 누적 매출 7조1950억원 대비 10.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185억원 대비 69.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4651억원 대비 91.1% 줄었다.

GS(078930) 관계자는 “지난 3분기 실적이 지난 2분기 대비 감소한 주원인은 GS칼텍스의 실적 부진이며, 이는 급격한 유가 하락으로 인한 재고자산 평가 손실, 공급과잉 수요부진에 따른 정제마진 하락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실적도 유가 변동 추이나 마진 개선 여부가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