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기온 29도…중부지방 중심 오후 곳곳 소나기[내일날씨]

by권효중 기자
2023.06.12 18:00:00

13일 전국 구름 많고 곳곳 소나기
침수 피해, 천둥·번개 및 우박 등 주의해야
낮 최고 기온 29도…미세먼지는 ''좋음''~''보통''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오는 13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리겠다. 한낮 최고 기온 역시 30도 가까이 오르며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사진=연합뉴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13일은 전국이 구름이 많고, 오후에는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 및 산지, 경북 북부 곳곳에 소나기가 예보됐다. 이날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내리는 소나기는 돌풍과 천둥·번개는 물론, 우박까지 동반하며 13일까지 이어진다.

이날부터 13일 새벽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동부와 강원, 충북, 전라 동부 내륙, 경상권과 제주도에서 5~50㎜ 사이로 예상됐다. 13일 오후에는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경북 북부에서 5~40㎜ 가량이 더 쏟아지겠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소나기는 좁은 지역에서 강하게 내려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다”며 “침수 피해는 물론 보행자 안전과 시설물 관리, 안전 사고 등에 유의해달라”고 설명했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13일 아침 최저 기온은 15~20도, 낮 최고 기온은 22~29도 사이로 예보됐다.

한편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질이 대체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