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과학연구 사업화 지원 SB플라자 개소 시작

by이재운 기자
2018.09.18 12:00:00

19일 세종서 첫 개소식..다음달 청주, 내년 1월 천안도

세종 SB플라자 조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연구 성과를 사업화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설과 조직을 추가 개설한다.

과기정통부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인 세종에 과학사업화 종합지원을 위한 ‘SB플라자’를 오는 19일 공식 개소한다고 18일 밝혔다.

SB플라자는 과학벨트의 기초연구 성과를 확산하고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서 산·학·연 공동 R&D 수행, 과학-비즈니스 융합 전문인력 양성, 각종 사업화 서비스 지원 등을 수행하는 기능지구 핵심시설이다. 세종을 시작으로 다음달 충북 청주, 내년 1월 충남 천안에서 각각 개소 예정이다.

이번에 문을 여는 세종 SB플라자는 지상 10층, 지하 2층으로 연면적 1만745㎡(약 3200평) 규모로 1년 9개월 만에 완공됐다. 2층~5층에는 협업 공간(BCC, Business Connect Center), 창조경제혁신센터, 교육공간 등을 조성해 산학연 협력, 창업 지원 및 네트워크 등을 통해 기술이전, 창업 및 사업화 역량을 키울 계획이다.



6층~9층에는 연구개발업, 상업화 중개기업 등 혁신기업이 입주해 과학사업화 활동을 수행한다. 현재 기업 입주공간 25개실 중 16개(약 65%)실이 입주계약을 완료했다.

개소식에는 정병선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과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 지역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병선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개소식 축사를 통해 “기초과학 연구 성과의 본격적인 사업화를 위한 둥지는 마련되었다”면서 “그러나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혁신적 운영을 통한 실제 성과 창출이 중요하며, 기능지구 활성화를 위한 정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