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7.01.31 14:55:33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오리엔트바이오(002630)가 국내 최초 발모신약에 대한 임상 1상 시험을 마무리했다.
오리엔트바이오는 신약개발 진행 중인 발모제(OND-1)의 임상 1상을 마무리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오리엔트바이오가 개발 중인 발모신약은 지난 2011년 미국에서 식품의약국(FDA) 전임상시험을 통과했다. 임상시험(IND) 승인을 받은 후 국내에서 진행된 임상 1상에서 성공했다. 오리엔트바이오는 약물 투과와 관련해 개선 연구와 함께 임상 2상도 준비할 계획이다.
오리엔트바이오 관계자는 “국내에서 최초로 진행하는 발모신약인데다 바르는 약 형태라 임상 진행이 까다롭다”며 “미국 FDA에서 공인한 기존 제품보다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발모신약과 관련해 오리엔트바이오는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중국, 러시아, 호주, 터키 등 20여개 국가에서 특허를 등록했다.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바이오스타 프로젝트’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