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8일 운현궁서 추석맞이 '한가위 잔치'

by정태선 기자
2016.09.13 14:41:08

윷·투호놀이, 국악공연 등 풍성한 민속행사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는 추석을 맞아 14일부터 18일까지 종로 운현궁에서 다양한 전통문화·체험 행사가 어우러진 ‘2016 병신년 만복 운집 운현궁 한가위 잔치’를 한다.

사적 제257호 운현궁은 조선 고종이 즉위 전 12세까지 살았고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사저로 정치활동의 근거지였다.



행사 기간 운현궁 앞마당에서는 제기차기와 윷·투호 놀이, 갓 만들기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 민속놀이 행사가 열린다. 특히 15일 오후 2시 특설무대에서는 한가위 달맞이를 위한 우리소리와 강강술래 공연이, 16일에는 현대적 감각을 살린 국악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18일에는 귀경한 서울 시민들도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윷놀이,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의 프로그램을 무료로 연장한다. 문의는 운현궁 홈페이지(www.unhyeongung.or.kr)와 관리사무소 (02)766-9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