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1Q 영업익 405억..전년比 흑자전환

by성문재 기자
2016.05.13 17:56:33

코오롱인더-듀폰 소송 합의금 소멸 등 영향
"2Q 종속회사 실적 개선으로 이익 증가 예상"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코오롱(002020)은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 8463억원, 영업이익 405억원, 당기순이익 268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66억원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66억원, 300억원 증가하며 흑자 전환했다.

매출은 지분법 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의 지분법 이익 증가와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003070)의 주택·건축 및 해외수처리사업 증가로 소폭 늘었다.



영업이익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지난해 1분기 일회성비용(듀폰과의 소송 합의금)의 소멸 및 영업이익·순이익 증가에 따른 지분법 이익 증가와 코오롱글로벌의 지난해 신규수주 호조와 영업이익 증가로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코오롱글로벌 상환전환우선주(RCPS) 평가이익 반영 및 이자비용이 감소되며 흑자전환했다.

코오롱 관계자는 “2분기에도 ㈜코오롱의 주요 종속회사들의 실적 개선 추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또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