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복직자 40명 평택공장 첫 출근

by김보경 기자
2016.02.22 14:38:31

지난해 쌍용자동차 노.노.사 합의에 따라 복직이 결정됐던 희망퇴직자, 해고자 등이 22일 첫 출근을 시작했다. 신규 채용직원을 포함한 40명은 지난 2월 1일자로 채용돼 약 2주간의 실무 교육을 받고 22일 현장 OJT를 거쳐 다음달 7일부터 현장에 본격적으로 배치된다. 쌍용차의 복직 및 신규 직원들이 인재개발원에서 실무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쌍용차 제공.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쌍용자동차(003620)는 지난해 노사합의에 따름 후속 조치로 복직된 희망퇴직자와 해고자 등 신규 채용 인원이 22일 평택공장에 출근했다.

쌍용차는 지난해 12월 31일 채용 공고를 통해 복직 대상 1300여명으로부터 입사 신청을 받고 지난 1일 채용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들은 지난 20일까지 쌍용자동차 인재개발원에서 약 2주간의 실무 교육을 받았으며, 22일 평택공장 출근을 시작으로 2주간의 현장 OJT(직장 내 교육훈련)를 마친 후 다음달 7일부터 현장에 본격적으로 배치된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이번 채용은 협력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경영정상화에 전력해온 쌍용차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노사 합의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복직이라는데 그 의미가 있다”며 “이제는 노사가 티볼리 에어의 성공적인 출시는 물론 판매 물량 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