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텍, 3Q 영업익 7억…'흑자기조 지속'

by임성영 기자
2015.11.13 15:01:06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오르비텍(046120)이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오르비텍은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7억1057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 했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도 7억8148만원으로 흑자전환 했다. 다만 매출액은 83억6520만원으로 12.8% 줄었다.

3분기 누적기준 매출액은 224억1308만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2억5202만원, 6억8998만원을 기록해 누적 실적 역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항공기 부품 매출이 지난 분기보다 3.6배 가량 늘었다”면서 “항공사업부문의 매출비중이 종전 11%에서 27%로 증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회사 아스트(067390)의 최근 수주물량 증가도 호재로 작용하며 생산량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오르비텍은 지난 2013년 항공기 정밀부품 제조업체로 탈바꿈 한 이래 항공사업부문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왔다. 초기엔 고정비용과 투자비용 등으로 적자가 발생했으나, 지난해 적자폭을 크게 줄인 이후 올해부터 항공부품 물량 증가와 생산 안정화 등으로 3년만에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김희원 대표이사는 “아스트와의 수직 계열화에 따른 생산전략과 아스트의 최근 수주물량 증가로 자연스러운 매출 증가가 기대 된다”면서 “매출처 다변화에 따른 신규수주 증가도 기대되는 만큼 성장 모멘텀은 충분하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