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몬스, 2026 S/S 디자인 트렌드 발표

by김영환 기자
2025.12.05 10:25:36

일상의 회복과 재충전을 위한 공간
‘릴렉싱 하모니’(Relaxing Harmony) 제안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종합가구 브랜드 에몬스는 3일 인천 남동공단 본사 전시장에서 ‘2026 S/S 디자인 트렌드 발표회’를 개최하고 새 시즌 신상품 100여 종을 공개했다.

김경수 에몬스 회장이 26년 품평회에서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에몬스)
이번 발표회는 일상 속에서 안정과 회복, 균형을 찾으려는 소비자 니즈가 증가하는 흐름을 반영해 휴식의 깊이를 확장하는 감성적 인테리어 방향성을 중심으로 기획됐다고 에몬스 측은 전했다.

에몬스는 2026년 봄·여름 시즌 트렌드를 ‘릴렉싱 하모니’(Relaxing Harmony)로 정의했다. 공간을 단순히 거주 장소가 아닌 일상을 회복하고 재충전하는 치유의 환경으로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에서 비롯된 개념이다.

특히 △공간의 다기능화 △멀티 유즈 △모듈 기반 실용성 강화 △유연한 라인과 감성적 텍스처 등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사용자 중심의 회복형 라이프 디자인을 제안했다.

이번 시즌 에몬스는 완전히 누워 쉴 수 있는 풀 라운지형 리클라이너 소파를 중심으로 한 회복형 리빙 솔루션을 선보였다. 완전히 누울 수 있는 하드웨어를 적용시켜 침대처럼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장 사적인 공간인 침실은 회복과 리추얼의 중심으로 진화했다. 이번 시즌 에몬스 침실은 과장된 장식을 배제하고, 라운드 라인 , 소프트톤의 뉴트럴 컬러, 우드텍스처를 중심으로 편안함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에몬스는 ‘타임리스 컴포트 슬립’(Timeless Comfort Sleep) 콘셉트의 하이엔드 매트리스 3종을 출시했다. 이번 매트리스 라인업은 스프링의 품질력 강화와 소재의 신뢰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2.2mm 두께의 고강도 강선으로 구성된 울트라 EX 스프링은 우수한 지지력과 내구성을 제공하며, 항균·소취 기능의 구리 도금을 더해 위생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에몬스는 이 스프링 구조에 대해 최대 15년의 보증 기간을 제공한다.

1인 가구 증가, 영 시니어 세대 확대, 소형 주거 비중 증가로 ‘작은 공간의 완성도’도 추구한다. 에몬스는 한정된 공간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는 새로운 니즈에 맞춰 멀티유스 가구를 제안했다.

에몬스 관계자는 “2026 S/S 트렌드 키워드 ‘릴렉싱 하모니’(Relaxing Harmony)는 공간의 본질 기능인 휴식·편안함·건강함에 집중하면서, 인체 중심 설계와 소재 개발을 강조한 키워드”라며 “유행을 따르는 가구가 아닌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품질과 디자인을 목표로 앞으로도 실용성과 편의성을 강화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