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순엽 기자
2022.03.22 16:24:27
한국학원총연합회·대한태권도협회와 MOU 체결
‘친환경 LPG 어린이 통학용 차량’ 확산 지원·협력
내달 중 소상공인 상생지원 프로그램도 추가 운영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K가스가 안전한 어린이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해 친환경 액화석유가스(LPG) 어린이 통학 차량 확산을 지원한다.
SK가스(018670)는 22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SK가스 사옥에서 현대자동차·사단법인 한국학원총연합회·대한태권도협회와 LPG 어린이 통학 차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협약을 통해 어린이 통학 차량을 LPG 차량으로 전환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국학원총연합회·대한태권도협회 등에 따르면 이들 연합회·협회에 등록된 어린이 통학 차량 5만여대 중 90% 이상인 4만5000여대는 경유를 사용하는 차량이다.
노후화된 경유 차량은 미세먼지의 주범인 질소산화물을 LPG 차량보다 더 많이 배출하는데, 이는 성인보다 호흡량이 두 배나 많은 어린이에게 더욱 악영향을 끼친다. LPG를 연료로 쓰는 어린이 통학 차량은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경유 차량보다 93분의 1만큼 적은데다 황산화물도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라는 게 SK가스 측 설명이다.
정부에선 그동안 LPG 통학 차량 신차 구매 시 700만원(지자체별 상이) 규모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올해도 지원사업은 이어지고 있다. 법령 개정을 통해 내년 4월부터 신규 등록되는 어린이 통학용 차량은 경유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등의 정책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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