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3월 무착륙 관광비행 운항

by신민준 기자
2022.02.28 15:49:49

3월 26일부터 인천~대마도 무착륙 관광비행 운항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에어프레미아가 다음 달 26일부터 무착륙 관광비행을 운항한다.

에어프레미아 1호기 보잉 787-9. (사진=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는 무착륙 관광비행 운항을 기념해 승객들에게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1+1 항공권 구매와 전 좌석 고객에 와이파이 이용권 증정, 면세품 구매 등의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무착륙 관광비행 일정은 3월 26일 오후 3시 3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대마도 상공을 선회한 후 오후 5시 30분에 다시 출발지로 돌아온다. 무착륙 관광비행 탑승객들은 항공편 탑승 시 여권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에어프레미아는 에코백, 머그컵, 국립항공박물관에서 제작한 봉제인형 등 풍성한 혜택을 선사하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신라면세점과 롯데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 이용 고객들에게는 면세점 고객 등급 업그레이드 혜택과 함께 온라인과 오프라인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항공권은 에어프레미아 공식 홈페이지와 예약센터를 통해서 예매할 수 있다. 좌석은 이코노미35 클래스와 프레미아42 클래스 두 가지로 예매 가능하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간 거리는 42인치, 이코노미석 좌석간 거리는 35인치로 전 세계 항공사 중에서 가장 넓은 공간이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은 경주용 자동차 시트와 고급 유모차 브랜드로도 유명한 레카로(RECARO) 소재로 제작해 탑승객에게 중장거리 여행을 위한 안락하고 편안한 환경을 제공한다. 에어프레미아 무착륙 관광비행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에어프레미아 고객센터 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무착륙 관광비행을 통해 에어프레미아의 넓은 좌석과 편안한 기내 시설이 주는 즐거움을 누리며 기억에 남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상황이 더 안정되면 향후 국제선 중장거리 여객 노선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첫 장거리 노선으로 자유화 지역인 인천~LA 노선을 목표로 지난해 7월부터 미주 취항 준비를 시작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5월을 취항을 목표로 인허가 절차를 수행하고 있는 중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연내 총 4대의 기재 확보를 계획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내년 7대, 내후년 10대까지 기단을 확장할 계획이다. 본 기단은 항속거리가 1만5000km가 넘는 보잉 787-9 최신형 중형기재로만 구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