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공간 체험하고 정보 얻고 'e편한세상' 모델하우스 진화
by경계영 기자
2019.05.16 09:53:14
편하고 쾌적한 환경서 고객이 정보 얻도록
지난달 ''감일에코앤e편한세상''부터 순차 적용
|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 모델하우스에서는 휴게공간과 중앙정원을 연결해 차를 즐기며 사진도 촬영할 수 있다. 사진=대림산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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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아이가 전용 놀이공간에서 노는 동안 테라스 카페에서 차를 마시고 탁자에서 태블릿PC로 정보를 찾거나 최신 인테리어 흐름을 보는 일, 다름 아닌 모델하우스에서 누릴 수 있다.
대림산업(000210)은 자체 주거브랜드 ‘e편한세상’ 모델하우스를 고객의 경험과 서비스 만족에 초점을 마줘 새 라이프스타일과 주거 문화를 제안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고 16일 밝혔다.
e편한세상 모델하우스는 일방통행 관람 동선을 적용해 양방향으로 오가는 고객 간 간섭을 줄였다. 전시회처럼 차분한 분위기에서 모델하우스를 즐길 수 있도록 마이크 사용도 최소화했다. 전시회에 도슨트(전시해설사)가 있듯 소그룹으로 공간마다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가이드서비스도 마련했다. 입장할 때 신발을 갈아신지 않아도 되도록 슬리퍼도 없앴다.
이와 함께 공개된 장소에서 일렬로 늘어늘어선 형태이던 상담석을 아늑하고 독립된 공간으로 바꿔 개인정보·사생활 유출 걱정 없이 상담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유아동반 전용상담석도 설치하고 키즈존을 마련하는 등 아이를 동반한 내방객을 배려했다.
이같은 변화는 2017년부터 대림산업이 모델하우스를 방문하는 고객을 분석해 공간에서 새로운 경험을 제기하고자 연구한 결과다. 정보에 집중하면서도 주거문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만들어갈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의 공간으로 만들어낸 셈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고객이 거주하는 공간인 집만큼 모델하우스는 고객이 머무는 장소로, 우리 브랜드를 처음 경험하는 장소로, 그 가치가 높은 곳”이라며 “기존의 복잡했던 이미지를 걷어내고, 머무는 동안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얻어가는 동시에 브랜드 이미지도 더욱 높아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이같은 모델하우스를 지난달 연 ‘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부터 적용했으며 이달 분양을 앞둔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 등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또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에 관심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스페셜 라운지 ‘유로하우스’도 운영하고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최고의 주거공간을 선보이고 제공하고자 새롭고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e편한세상이 선보이는 고객 경험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전시 공간에서 더욱 쾌적하고 편안한 관람 환경으로 더 값진 경험과 유익한 정보를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 대림산업이 4월부터 운영하는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의 스페셜 라운지 ‘유로하우스’ 내부의 모습. 단지 커뮤니티 시설 콘셉트를 차용한 인테리어 내에서 거제 바다 조망과 함께 다과와 차를 즐길 수 있다. 사진=대림산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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