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 300명 수용가능한 기숙사 신축

by박진환 기자
2018.04.30 11:03:56

130억 투입 150실 규모로 내년 1월 준공해 3월 개관

[청양=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립대는 학생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150실 규모의 기숙사를 신축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 대학 내 기숙사 증축 부지에서 허재영 총장과 학생, 교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축 기숙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신축되는 기숙사는 건축면적 5424㎡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150실의 사생실과 독서실, 취미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총사업비 130억원이 투입돼 내년 1월 준공해 3월 개관할 계획이다.



그간 충남도립대는 청양읍 내 주공아파트 2개동을 활용해 세대별 16평형 아파트에 호실당 4명이 함께 거주하는 형태로 기숙사를 운영해 왔다.

기존 기숙사는 190세대 규모로 760명을 수용할 수 있지만 휴게실과 식당, 세탁실, 체육시설 등 편의시설이 부족했다.

이에 충남도립대는 대학 내 신규 기숙사를 건립하는 한편 기존 기숙사는 시설 보수 후 입사를 원하는 재학생에게 2인 1실 또는 3인 1실로 제공할 계획이다.

허재영 충남도립대 총장은 “이번에 건립되는 기숙사는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의 열정이 모아지는 의미 있는 공간”이라며 “이를 통해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직무능력 중심의 최고 공립대학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