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16.01.04 17:44:0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전세계 4천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 회사 눔(Noom Inc. 대표 정세주)이 4일(한국시간) 용인시 수지구 보건소와 모바일을 활용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용인구 수지구에 거주하는 30~50대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것으로 눔의 모바일 건강관리 솔루션 ‘눔 헬스’ 애플리케이션을 건강 고위험군 150명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운영할 예정이다.
국내 보건소 최초로 도입되는 모바일을 활용한 건강관리 방법으로 현재 지역주민이 보건소를 방문해야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참여할 수 있던 운영의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하는 건강관리 패러다임의 전환이라고 볼 수 있다.
주요 경제 생산연령층인 30~50대 연령 30% 이상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질환 전 단계의 건강위험요인을 보유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건강관리 필요성이 높아지는 반면, 수지구 보건소 조사결과 2015년 중·장년층의 프로그램 참여율은 25% 미만으로 시간·공간적 제약이 많은 30~50대를 위해 건강관리 방법의 새로운 접근이 필요했다.
이에 수지구 보건소는 눔 헬스 앱을 활용하여 건강 고위험군 대상자의 건강관리를 하기 위해 눔과 협약을 체결했다. 30~50세 연령 중 건강 고위험군은 누구나 참여 대상이 되며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 눔 헬스 앱을 통해 매일 부여되는 미션을 제공받고, 미션 수행 후 보건소 내 운동처방사, 영양사, 간호사에 의한 식단, 운동량 등의 일대일 모바일 상담이 가능하다.
참여대상자는 프로그램 전후 2번의 보건소 내원만 필요하고 모든 건강관리 서비스가 눔 헬스를 통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