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모바일 블로그 '플레인' 시범 서비스 시작

by김관용 기자
2015.04.21 16:21:44

자유로운 포스팅 방식과 제작툴로 모바일 블로그 지향
개인별 맞춤형 추천 태그와 검색 기능 등으로 관심 정보 찾을 수 있어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다음카카오(035720)가 21일 모바일 블로그 서비스인 ‘플레인’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존 PC 기반 블로그와는 다른 포스팅 방식으로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개인별 맞춤화된 검색 기능으로 편리함을 더했다는게 특징이다.

내 블로그 포스팅 공간인 ‘내 플레인’에서는 손쉽게 글을 작성할 수 있도록 자유로운 형식과 간편한 제작툴을 제공한다. 하나의 글에 텍스트, 이미지, 링크, 영상 등 다양한 소스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다. 최대 30장까지 여러 장의 사진을 한번에 올릴 수 있다.

특히 돋보기 아이콘의 콘텐츠 검색 기능을 이용하면 포털 다음의 이미지나 인기 유튜브 동영상을 빠르게 불러와 포스팅할 수 있다. 내 플레인에서는 플레인에서 활동할 닉네임과 프로필 사진, 한줄 소개 등도 설정할 수 있다.



플레인 포스팅 예시 화면 (제공=다음카카오)
플레인은 정보 검색 기능도 갖췄다. ‘찾아보기’ 화면의 검색창에 태그, 글, 사람 등 다양한 분야의 관심 키워드를 입력하면 해당 키워드가 포함된 유용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다. 평소 자주 검색하는 단어는 별 표시 아이콘을 클릭해 태그 저장을 해놓을 수 있다. 저장된 태그 리스트는 검색창에 자동으로 모아 보여줘 재검색시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하는 기능도 갖췄다. 이용자별 맞춤화된 추천 태그를 활용하면 비슷한 취향을 가진 플레인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자주 방문하는 플레인은 즐겨보기로 설정을 해놓으면 자유롭게 관심 플레인을 오가며 정보를 교류할 수 있다. 별도의 친구 신청이나 수락 과정 없이 즐겨보기로 설정된 플레인 친구들의 소식은 메인 페이지 좌측 하단의 즐겨보기 탭을 통해 한자리에 모아볼 수 있다.

플레인 이용자간 소통과 공유 기능도 지원한다. 플레인에서 발견한 좋은 포스팅에 하트 아이콘을 터치해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 덧글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다. 개별 포스팅마다 연관글을 추천해줌으로써 이용자가 계속해서 관심 분야의 콘텐츠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음에 드는 포스팅은 내 플레인을 비롯해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등 SNS로도 공유할 수 있다.

플레인은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우선 출시된다.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올 하반기 완성도를 높인 정식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