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웹소설 '지금 거신 전화는' 웹툰 론칭
by최정희 기자
2024.10.18 16:53:45
''지금 거신 전화는'' 드라마, 11월 MBC 첫 방송
사내 맞선, 남남 등 IP 밸류체인 시너지 사례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카카오페이지 인기 웹소설 ‘지금 거신 전화는’이 드라마로 제작, 방송된다. 이를 기념해 웹툰으로도 출시 예정이다.
카카오엔터는 18일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동명 웹소설을 각색한 웹툰 ‘지금 거신 전화는’을 론칭한다고 밝혔다. ‘지금 거신 전화는’은 ‘건어물녀’ 작가의 현대 로맨스물로 미스터리를 결합한 뛰어난 스토리 라인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주인공은 울화병으로 실어증을 앓던 수어통역사 홍희주와 대통령실 대변인으로서 출중한 능력을 자랑하는 백사언. 정략 결혼으로 무미건조하고 불행한 부부 생활을 이어가던 둘은 갑작스러운 사건으로 관계에 변화를 맞게 된다.
웹툰은 원작이 가진 로맨스의 매력은 물론 반전을 거듭하는 스릴을 살리려 공을 들였다. CP사 뷰컴즈가 웹소설에 이어 웹툰을 제작한다. 웹툰 스토리는 ‘신인인데 천만배우’, ‘엑스트라 남주들을 빼앗겼다’의 웹툰 각색으로 호평을 받았던 ‘최롯’ 작가가 맡았다. 그림 작가는 ‘자양’ 작가가 맡는다.
‘지금 거신 전화는’은 카카오엔터의 스튜디오 레이블인 바람픽쳐스가 본팩토리와 함께 드라마로 제작해 선보일 계획이다. ‘지금 거신 전화는’은 11월 MBC 새 금토드라마로 방영된다. 유연석, 채수빈, 허남준, 정규리 등이 출연한다.
카카오엔터는 앞서 ‘사내 맞선’, ‘남남’ 등 자체 스토리 IP를 탁월한 기획,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직접 드라마로 기획, 제작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 높은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웹소설을 웹툰으로, 이를 영상화해 드라마로 선보이며 카카오엔터만의 IP 밸류체인 시너지를 입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수의 IP를 바탕으로 다양한 크로스오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유저의 엔터테인먼트 지평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