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고령 확진자 급증 우려… 총력 대응하라” 지시
by이정현 기자
2021.11.18 15:23:54
18일 박경미 대변인 브리핑
“외국도 일상회복 순탄치 않아, 일상회복 성공 위해 최선”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단계적 일상회복과 관련해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는데 우려하며 “방역과 의료대응체계를 빈틈없이 가동해 상황을 안정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라”고 말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육군, 해군, 해병대, 공군 준장 진급자 삼정검 수여식이 끝난 뒤 열린 환담에서 진급 장성의 소감을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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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참모진에 “특히 고령층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위중증자가 느는 만큼 대응에 만전을 기하라”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아울러 추가접종 간격을 단축하기로 한 것과 더불어 병상확보에 대해서도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 달라”며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외국의 경우를 보아도 일상회복이 순탄하지 않다”며 “우리가 숱한 고비를 잘 헤쳐온 것처럼 단계적 일상회복 역시 성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인 만큼 국민 역시 불안해하지 말고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 참여로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의료진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의료체계 유지가 매우 중요한만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