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오희나 기자
2017.05.16 12:00:00
매출·영업이익 증가..전방산업 호조로 수익성 개선
영업익, 셀트리온>컴투스>톱텍順..아이엠, 전년比 1만6794.64% 급증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올해 1분기 코스닥 기업들의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경기개선으로 인한 전방산업 호조로 코스닥 기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16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17 사업연도 1분기 결산실적 분석’에 따르면 코스닥 기업들의 개별기준 매출액은 29조484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0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조927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81% 늘었다. 이번 분석은 2017사업년도 1분기 개별ㆍ별도보고서 제출대상 1133사중 분석 가능한 1007사를 대상으로 했다.
매출액이 가장 큰 곳은 CJ프레시웨이로 올해 1분기 매출액 4373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8% 증가했다. 성우하이텍과 KCC건설은 올해 1분기 각각 3218억원, 316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9.25%, 36.81% 증가했고, 그 뒤를 이어 에스에프에이(3081억원), 톱텍(3055억원), CJE&M(3031억원)이 매출액 상위 기업에 올랐다.
매출액 증가율이 가장 큰 곳은 하림홀딩스로 올해 1분기 39억원으로 전년대비 1363.22% 급증했다. 아이씨디(1174억원, 1243.60%), 제이콘텐트리(37억원, 1177.76%), 피씨엘(1억원, 989.24%), 케이맥(237억원, 740.63%) 등도 매출액 증가율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시장 대장주 셀트리온은 영업이익 907억원으로 전년대비 256.51% 증가하면서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냈다.
그 뒤를 이어 컴투스 494억원, 톱텍 444억원, GS홈쇼핑 440억원, CJ오쇼핑 383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상위에 올랐다.
영업이익이 가장 크게 증가한 곳은 아이엠으로 올해 1분기 32억원의 영업익을 내 전년대비 1만6794.64% 증가했다. 제이엠(6억원, 5384.65%), 육일씨엔에쓰(8억원, 5283.48%), 넥스턴(24억원, 4763.25%), JYP Ent.(38억원, 4119.73%) 등도 영업이익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