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유성 기자
2016.09.29 14:26:35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현대HCN(126560)은 신규 서비스로 디지털사이니지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디지털사이니지는 TV패널 등의 화면을 통해 광고나 정보를 제공해주는 서비스다. 매장 방문자에 광고 효과가 크다고 평가를 받는다.
디지털사이니지는 옥외광고물 관리법 때문에 실내광고만 허용됐지만 최근 법률개정(올해 7월)으로 디지털사이니지 외부노출 및 광고가 합법화됐다. 사업자들이 좀더 실질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현대HCN은 이번 서비스 출시와 동시에 지난 28일 기아자동차 차량정비전문업체인 기아오토큐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국 800개 매장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기아오토큐는 현대HCN의 디지털사이니지 서비스를 전국 정비소 고객대기실에 설치한다. 영업시간에는 정비소를 찾아오는 고객들에게 차량과 관련된 유익한 정보제공과 동시에 광고도 제공할 수 있다. 영업시간 이외 시간에는 직원들의 교육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현대HCN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TV렌탈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유정석 현대HCN 대표는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디지털사이니지 관련 산업이 2014년 2조에서 20년 약 4조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현대HCN은 2017년까지 1만개를 목표로 디지털사이니지 플렛폼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신규사업을 시작으로 혁신적인 서비스를 계속 런칭해 나갈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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