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美 대표 기업도시 애틀란타와 교류 주춧돌 마련

by정재훈 기자
2024.06.26 17:11:33

이동환시장, 서상표 총영사와 애틀란타와 협력방안 모색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가 미국 내에서도 대표적인 기업도시인 애틀란타와 협력을 위한 주춧돌을 마련했다.

26일 경기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미국을 방문중인 이동환 시장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주애틀란타 총영사관에서 서상표 총영사를 만나 고양시와 애틀란타 간 교류와 협력을 진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동환 시장(왼쪽)과 서상표 주애틀란타 총영사를 만나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사진=고양특례시 제공)
이 자리에서 이동환 시장은 서 총영사에게 조지아 주립대학을 비롯해 코카콜라와 델타항공 등 포춘지 500대 기업 중 18개 본사가 위치한 풀턴 카운티 내 교육기관, 글로벌 기업들과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 시장은 고양시를 인구 108만의 혁신도시이자 녹지와 환경 등 훌륭한 정주 여건을 가진 명품도시로 소개했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한 글로벌 기업, 국제학교 유치 노력 등을 설명하고 일산테크노밸리 도시개발사업과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 등 주력 사업을 설명했다.

서상표 총영사는 “고양시는 서울과 접근성이 좋고 훌륭한 인프라를 가진 도시인 만큼 앞으로 국제 교류에 적극 협력하겠다”며 “또한 고양시가 첨단산업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미래도시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가 글로벌 자족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첨단 기업과 교육기관이 위치해 있는 애틀란타와 같은 도시와 협력이 중요하다”며 “롭 피츠 풀턴 카운티 의장 접견 등 현지 기업 유치를 위한 기반 마련과 애틀란타 내 한인사회와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