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닉오토메이션, 주총서 엔에이치스팩21호와 합병 승인

by김겨레 기자
2022.06.07 15:48:56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 제어 솔루션 업체 코닉오토메이션이 7일 주주총회를 열고 엔에이치스팩21호와의 합병을 승인했다. 합병 기일은 7월 13일로, 7월 29일 코스닥 시장에 합병 신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엔에이치스팩21호와 코닉오토메이션의 합병비율은 1:4.613으로, 합병 신주는 4021만3222주다.

코닉오토메이션은 설비 제어 솔루션 ‘이지클러스터’를 기반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제조 설비별 공정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라이선스를 제공해왔다.



2020년부터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결합된 통합 스마트팩토리 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코닉오토메이션의 ‘K-LAS(Laboratory Automation System)’는 2차 전지의 주재료인 양극재 및 음극재의 공정간 또는 출하 품질 검사를 자동으로 구현해, 정확도 99.99%에 가까운 정밀한 품질 검사를 해내도록 한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을 포함한 2차전지 소재 기업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었으며, 바이오, 제약, 식품, 화학물질 분야에도 K-LAS 시스템 적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혁 코닉오토메이션 대표는 “오랜 기간 품질과 경쟁력이 증명된 제어 소프트웨어 노하우를 기반으로, 상장 후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합한 스마트팩토리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