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머리 크기 벌레, 코스타리카서 출현 '진위' 논란
by정재호 기자
2013.05.15 20:08:16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사람 머리 크기 벌레가 코스타리카에서 등장해 진위 논란에 휩싸였다.
코스타리카 언론인 ‘보비 리카’는 ‘벌레들의 천국이 있다면 바로 이곳 코스타리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사람 머리 크기 벌레의 사진을 실었다.
| 사람 머리 크기 벌레가 코스타리카에서 출현해 세계인들로부터 진위 논란에 휩싸였다. 이 벌레는 장수풍뎅이 종으로 추측되고 있다. <사진은 해당기사의 벌레와 무관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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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벌레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벌레 천국인 코스타리카로의 여행을 추천한다면서 코스타리카에서 서식하는 희귀한 벌레들을 소개했다.
그중에서도 사람 머리만한 크기의 벌레가 단연 눈에 띈다. 장수풍뎅이 종으로 보이는 이 벌레는 그 크기에 주위가 압도당한다.
코스타리카에서 잡혔다는 이 벌레는 인상적인 황금색 몸통을 하고 사람의 어깨 위를 기어 다니고 있다. 어깨 한쪽을 다 차지할 정도로 크기 때문에 실제로 보면 대략 사람 머리만할 것으로 추측된다.
따라서 사람들은 여기에 ‘사람 머리 크기 벌레’라고 이름 붙이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사진을 전 세계로 퍼뜨리고 있다.
벌레라고 믿기지 않는 크기로 인해 SNS 상에서는 진위 논란이 뜨겁다. 사진 상으로 볼 때 실제일 것 같다는 의견이 많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조작이라는 의견도 있는데 이들은 카메라 렌즈의 과장 효과 때문에 벌레의 크기가 더욱 커 보이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