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은경 기자
2025.06.11 10:59:47
최신 시뮬레이터 기반 교육시설 구축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팬오션(028670)과 자회사 포스에스엠은 지난 9일 부산 포스에스엠 본사에서 선원의 교육·훈련을 위한 ‘HR 트레이닝 센터’(HR TRAINING CENTER)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센터는 해운 산업의 안전사고 예방과 선원의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교육·훈련 시설이다. “탁월함은 습관에서 나오며, 습관은 반복된 훈련으로 형성된다”는 하림그룹의 실행 습관 원칙을 담아 설립됐다.
센터에는 △종합 선박모의조종 시뮬레이터 △CBT 기반 선박모의조종 시뮬레이터 △기관실 모의 운전 장비(ERS) △액화화물핸들링 시뮬레이터(LCHS) 등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최신 설비가 구축됐다. 인도 최대 해양 교육기관인 ARI와 협업을 통해 도입됐다.
ARI는 세계 수십 개국 해운 교육기관에 시뮬레이터를 공급하고 있는 글로벌 전문 기업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팬오션과 포스에스엠은 국제 표준에 맞춘 실습 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외국 선원을 포함한 다양한 국적 선원에 대한 교육 기반도 한층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는 실제 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한 실시간 분석과 시뮬레이션 훈련을 제공한다. 팬오션에서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춘 선장·기관장 출신 전문 강사진이 참여해 실무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팬오션과 포스에스엠은 본 센터에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실습 위주의 커리큘럼 운영, 첨단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훈련 환경 구축을 통해 교육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한층 높일 방침이다.
안중호 팬오션 대표는 축사를 통해 “철저한 사례 기반 교육과 전문 강사진의 실무 중심 훈련을 통해 ‘글로벌 리딩 해양 인재 양성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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