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모텔 업주 살해하고 달아난 60대 남성 긴급체포
by김민정 기자
2024.07.23 17:14:16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숙박업소 주인을 살해한 혐의로 6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23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광주 서구 쌍촌동에서 모텔 주인 B(60대)씨를 살해한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7시께 광주 서구 양동의 한 모텔에서 주인의 얼굴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다.
경찰은 전날 ‘B씨가 연락되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B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B씨는 숨진 지 1개월여 된 것으로 추정되며 안면부 등이 훼손돼 있었다.
이후 경찰은 수사를 벌여오던 중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를 추적·검거했다.
A씨는 폭행과 절도 등 혐의로 전과가 있으며 현재 범행을 일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