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고공비행하는데…항공업계는 무급휴직 준비
by이지혜 기자
2021.06.03 15:47:48
유급휴직 고용유지 지원금 종료 임박
제주·진에어·티웨이항공 등 무급휴직 준비
증권가, LCC株 목표가↑…투자의견은 ''중립''
| 3일 이데일리TV 빅머니 1부 ‘뉴스 in이슈’ 방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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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정부가 시행한 항공업계 유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 지원이 이달 말 종료되면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무급휴직 시행 준비에 들어갔다. 최근 항공업계는 올해 1월부터 국내 항공사에 지원된 고용유지 지원금이 이달 30일 종료된다고 밝혔다.
이에 제주항공(089590), 진에어(272450), 티웨이항공(091810)은 고용노동부에 무급휴업·휴직 고용유지 계획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노동부는 고용정책심의회를 열고 특별고용지원 업종의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간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유급휴직 고용유지 지원 종료로 항공사들이 무급휴직에 돌입할 경우 1년 넘게 휴직을 이어왔던 LCC 노동자들의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항공주가 연일 강세를 이어가며 역사적 고점 수준에 이르렀다. 증권가에선 항공주에 대해 목표주가를 상향함에도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해 LCC(저가항공사) 관련주의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3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여전히 힘겨운 항공업계의 현실과 투자전략을 살펴봤다.
- 항공주, 해외 여행 기대감으로 역사적 고점
- 항공업계, 유급휴직 고용유지 지원금 종료 위기…LCC, 무급휴직 준비
- 무급휴직 지원 평균 임금 50%만 지급
- 지원금 최대 270일 지원…지원기간 1년 갱신 안 돼
- 항공협회·항공업 관련 16개 노조 “지원 기간 연장해달라”
- 주력 자회사 티웨이항공 휘청…티웨이홀딩스(004870) 신용등급 강등
- 증권가, LCC株 목표가↑…투자의견은 ‘중립’
- 재무상황 등 리스크 유의해야…실적 정상화 기간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