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상반기 2135억원 순이익..전년비 15.0%↑

by노희준 기자
2017.07.28 16:23:23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삼성카드는 28일 올해 상반기 213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1858억원 대비 15.0% 증가한 규모다.

카드 취급고가 10% 늘어난 데다 보유주식의 관련 배당수익 등 일회성 이익이 한몫을 거들었다.

신용판매와 카드대출, 선불 및 체크 카드 등을 모두 포함하는 카드사업 총 취급고는 60조 534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10.1% 성장했다.



카드 신용판매(일시불+할부) 취급고는 전년동기 대비 10.8% 불어났다. 간편결제 확산에 따른 온라인쇼핑 카드결제 증가 및 아파트관리비·제세공과금 카드납부 등이 확대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카드론 및 현금서비스 등 카드대출 취급고는 건전성 관리에 무게를 두고 우량고객 중심의 안정적인 영업에 집중한 결과 전년동기 대비 2.9% 성장에 그쳤다.

한편, 금감원 기준 30일 이상 연체율은 1.2%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