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정용진-정유경 남매, 보유주 교환.."책임경영 차원"

by임현영 기자
2016.04.29 18:13:42

"각사 책임경영 강화따른 조치"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정용진 신세계(004170) 부회장과 동생인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이 서로 보유하던 신세계와 이마트 주식을 교환했다. 각 사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정용진 부회장과 정유경 총괄사장은 각자 보유하던 신세계·이마트 주식을 ‘장내 매매’를 통해 교환했다고 공시했다.



주식 취득 및 처분 기준 가격은 이날 종가(29일 기준 신세계 21만1500원·이마트 18만3500원)에 따랐다.

이번 주식 교환으로 정 부회장의 이마트 보유 주식 수는 기존 7.32%에서 9.83%로 올라갔으며 정 총괄사장의 신세계 보유 주식수 역시 기존 2.51%에서 9.83%로 늘었다.

신세계 측은 “이번 지분 교환은 작년 12월 임원인사 및 조직 개편에 따른 신세계그룹의 각 사 책임경영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