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선 기자
2014.10.08 17:40:00
엔진 이상으로 진천IC 인근 논에 불시착
[이데일리 최선 기자] 8일 오후 4시 5분께 충북 진천군 덕산면 인산리 부근 논에 시험 비행을 하던 공군 6탐색구조전대 소속 군용 헬기가 불시착했다.
공군 관계자는 이날 “6전대 소속 HH-32헬기 한대가 오늘 오후 3시 35분께 시험비행을 위해 이륙했다가 엔진 계통에 이상이 있어 30분 후 진천IC 남쪽 1km 지역에 비상착륙했다”고 밝혔다.
이 헬기에는 3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2명이 찰과상 수준의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해당 부대는 헬기를 이용해 탑승자 전원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헬기는 날개 부분이 일부 파손됐을 뿐 동체는 온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