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 교육부 2024년 디지털새싹 사업 주관기관 선정

by김윤정 기자
2024.02.27 17:09:52

전국 44개 주관기관 중 서울소재 대학으로는 유일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한성대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4 디지털새싹’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한성대는 서울소재 대학 중 유일하게 주관기관으로 지정됐다.

2022년 12월 12일 한성대 낙산관에서 열린 디지털새싹 비전선포식 사진. (사진 제공=한성대)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협력해 오는 3월11일 2024 디지털새싹 사업을 출범한다. 디지털새싹 사업은 전국 초중고교 생들에게 소프트웨어·인공지능 체험 기회를 제공해 디지털 역량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2022년 겨울방학부터 2023년까지 38만 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등 학생, 교사, 학부모로부터 압도적인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 44개 기관이 운영 기관으로 선정되어 총 232개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며, 지난해 20만 명보다 늘어난 21만 명의 학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성대는 우수한 SW·AI 분야 인프라와 2회에 걸쳐 디지털새싹 캠프 교육서비스 제공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인천지역 초중고교생 대상 SW·AI 분야 교육 강화와 디지털 역량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성대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한 ㈜동아사이언스와 에듀코어센터(주) 역시 수년간의 교육사업 경험 및 디지털새싹 사업 운영 등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고품질 SW·AI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제공할 계획이다.



한성대가 제공하는 프로그램 중 사업단이 학교로 방문하는 프로그램은 초등생 대상의 ‘AI로 나만의 그림책 만들기’, ‘투닝 GPT를 활용한 디지털 원정대’, 중학생 대상의 ‘AI를 활용한 스몸비를 구해줘!’, 특수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상상이 현실이 되는 가상현실(VR) 콘텐츠 만들기’로 구성된다.

또한, 학생들이 한성대에 방문해서 교육을 받는 초중고 모두 대상의 ‘레벨업 디지털 창작자! VR/AR 크리에이터’는 한성대의 상상파크에 마련된 첨단 AR/VR 장비와 공간을 이용해 수행될 예정이다.

앞서 한성대는 2022년 12월 ‘방학 중 SW·AI 교육캠프’ 운영기관 모집에서 서울·경기권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방학 중 SW·AI 교육캠프 및 2023년 상반기 「디지털새싹」 캠프에서 SW/AI/메타버스/가상현실, AI, 파이썬 등 초·중고생 대상 28개 프로그램을 운영하였고, 총 3,122명이 수강하여 모두 목표 인원을 초과 달성하는 등 디지털새싹 사업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24 디지털새싹 사업과 관련,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디지털 활용 능력을 길러줄 수 있도록 민관이 역량을 모아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창원 한성대 총장은 “디지털새싹 사업을 통해 대학의 고등교육과 초·중등교육 교육과정의 수직적 벽을 허물고, 나아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지역·산업·대학 간 인재 육성을 위한 공유·협력을 촉진함으로써 지역 혁신 생태계를 활성화하겠다”고 전했다.

디지털새싹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학교(교사)·학생들은 오는 3월 11일부터 디지털새싹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프로그램 신청서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