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靑전직원에 이정동 특보 저서 '축적의 길' 설선물

by원다연 기자
2019.01.30 11:42:13

文대통령, 29일 전 직원에 '축적의 길' 선물
文, '축적의 시간'·'축적의 길' 읽고 이정동 특보 발탁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설 명절을 맞아 청와대 전 직원들에게 선물한 이정동 경제과학특별보좌관의 저서 ‘축적의 길’의 모습. (사진=청와대)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설을 맞아 청와대 전 직원에게 이정동 경제과학특별보좌관의 저서 ‘축적의 길’을 선물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책과 함께 “이제 새로운 세계를 우리가 설계할 수 있습니다. ‘나’의 실패를 우리 모두의 경험으로 만들면 ‘나’의 성공이 우리 모두의 행복이 될 수 있습니다”는 내용의 서평을 담은 책갈피를 함께 전했다.



축적의 길은 한국 산업의 위기 국면에서 경제 정체의 원인을 진단하고 시행착오를 통한 경험의 축적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 특보가 이에 앞서 쓴 ‘축적의 시간’과 후속격인 ‘축적의 길’을 읽고 감명을 받아, 이 특보를 발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이 특보와 이제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과 첫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 문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이 부의장 등이 생각하는 경제정책 방향 등에 대한 조언을 들을 예정이다. 오찬에는 김수현 정책실장, 윤종원 경제수석, 정태호 일자리수석 등도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