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종오 기자
2018.04.18 12:00:00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금융감독원은 이달 중 국내 핀테크(금융+기술) 기업 약 300개를 대상으로 규제 개선 설문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기업이 현장에서 필요한 제도 개선 사항과 요구 등을 듣고 이를 감독 및 지원 업무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조사 대상 기업은 지급·결제, 크라우드펀딩, P2P(Peer-to-Peer·개인 간) 금융, 로보 어드바이저·자산 관리, 소액 해외 송금, 보안·인증, 레그테크(규제+기술) 분야 회사 등이다. 금감원은 설문 조사에서 업체 자본금, 종업원 수 등 전반적인 현황과 핀테크 서비스 개발의 걸림돌로 작용하는 금융 규제 개선 의견, 산업 촉진을 위한 제도 도입 견해, 바라는 지원 프로그램 등을 물을 계획이다.
또 금감원은 핀테크 기업이 아니어도 창업을 준비하거나 핀테크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위한 의견 제출 창구(fintech_survey@fss.or.kr)도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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