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중, 오토바이와 충돌 10대男 사망 '드라마 하차 의사 전달'
by정시내 기자
2019.10.24 15:13:15
| 정원중, 오토바이와 교통사고. 사진=아티스트컴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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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오토바이와 충돌, 사망 사고를 낸 배우 정원중이 출연 중인 드라하에 하차한다고 전했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24일 “정원중이 교통사고 이후 ‘KBS 2TV 주말극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 제작진에 하차 의사를 전달했다”고 일간스포츠에 밝혔다.
정원중은 해당 드라마에서 경찰이자 윤박(문태랑) 3남매의 양아버지인 문준익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하지만 교통사고 피해자가 사망에 이르면서 잘못에 책임을 지고 하차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정원중은 22일 오후 7시경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한 대형마트 앞에서 마트로 좌회전하던 중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를 몰던 배달업체 직원 이 모(17)군이 크게 다쳐 양평병원으로 곧바로 이송돼 응급처치를 받았다. 이후 헬기 이송을 준비하는 중 심정지가 발생, 결국 사망했다.
한편 경찰은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현장 주변이 어두워 마주오던 오토바이를 발견하지 못했을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