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올해 글로벌 외투기업 12개사 유치할 것"

by박진환 기자
2019.04.22 14:56:55

양 지사, 22일 美·佛 외자유치 순방 성과 기자회견
토탈·듀폰 등 글로벌기업과 5.3억불 투자유치 성과

양승조 충남지사가 22일 충남도청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15~19일 미국과 프랑스 외자유치 순방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2일 “올해 충남도의 글로벌 우량 외투기업 유치 목표는 12개사로 목표 그 이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이날 충남도청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15~19일 미국과 프랑스 외자유치 순방 성과를 설명했다.

우선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델라웨어주 웰밍턴시에서 듀폰사와 체결한 500만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를 소개하며 “향후 5년간 매출 2260억원, 생산유발 효과는 75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16일에는 펜실베니아주 앨런타운시에 위치한 에어프로덕츠사와 3000만달러 규모의 외자유치 MOU를 체결했다.



양 지사는 “향후 5년간 300억원 등의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제한 뒤 “수소충전소 등 수소경제 실현을 위한 충남의 노력을 설명하자 에어프로덕츠가 관련 투자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면서 향후 추가 외자유치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프랑스 방문과 관련해서는 “산업용 미네랄 생산업체인 I사와 투자유치 상담을 진행했다. I사는 현재 아시아 공장 신설 후보지로 우리나라와 중국을 염두고 두고 있다. 최종 결정은 미루고 있는 상황이지만 투자 예정 금액은 5000만달러에서 7000만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18일에는 프랑스 토탈사와 5억달러 규모의 외자유치 MOU를 체결했다.

“토탈사와의 MOU는 향후 5년간 매출액 4조원, 생산유발 효과 16조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는 대규모 투자”라고 양 지사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충남도의 글로벌 우량 외투기업 유치 목표는 12개사로 이번 성과는 이를 달성하기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차질 없이 올해 목표 그 이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