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마감]엔저에 ‘방긋’…닛케이 1.2%↑

by김형욱 기자
2017.09.12 15:07:12

이틀 연속 1%대 상승…엔/달러 109엔대 초반 ‘껑충’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증시가 엔고 우려 완화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1.18%(230.85) 오른 1만9776.62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1.41%(270.95) 급등한 이후 2거래일 연속 1%대 상승이다. 토픽스지수도 1627.45로 0.94%(15.19) 올랐다.



지난 한주 일본 증시를 뒤흔든 지난 3일의 북한 6차 핵실험과 그에 따른 약달러-엔고가 누그러든 데 힘입은 상승 랠리다. 달러 대비 엔화 강세는 일본 수출주의 수익성을 떨어뜨려 주가 하락으로 이어진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2시45분 현재 달러당 109.37~109.38엔으로 전날보다 0.95엔(0.87%) 상승(엔화 가치 하락)했다. 지난주 후반 107엔대까지 내렸던 엔/달러 환율이 어느덧 109엔대를 회복한 것이다.

더욱이 간밤 뉴욕 증시가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상승 흐름을 보이며 투자심리가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