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철근 기자
2015.03.11 15:15:37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개성공단입주기업들이 최근 북한의 노동규정 개정과 관련해 남북당국이 협의를 통해 해결해줄 것을 촉구했다.
개성공단기업협회는 11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북측의 일방적인 노동규정 개정 및 시행과 우리정부의 강경대응으로 개성공단의 파행적 운영이 예상된다”며 “북측은 개성공단의 유지, 발전을 위해 임금인상 문제 등 모든 의제를 조속히 당국간 협의를 통해 해결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이어 “남측 정부도 일부 단체의 전단 살포가 남북관계의 파탄과 첨예한 군사적 갈등을 촉발할 수 있다”며 “최전방 주민들과 개성주재원들의 생존과 안전을 고려해 전단 살포 행위가 자제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