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라오스 디벨로퍼 PTL홀딩과 도시개발 '맞손'
by박지애 기자
2025.12.17 10:49:33
라오스 최대 규모 디벨로퍼와 인프라 개발 협력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라오스 최대 민간 인프라·물류 디벨로퍼 PTL홀딩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 | 라오스-베트남 연결철도사업(LVRP) 포럼 기념사진. (사진=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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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업무협약으로 희림은 라오스-베트남 연결철도 사업을 중심으로 도시·건축, 철도 연계 개발 분야에서 PTL홀딩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대규모 교통 인프라와 연계된 역세권·복합개발, 물류·산업시설, 도시 마스터플랜, 랜드마크 건축 설계 등에서 축적한 글로벌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PTL홀딩이 추진하는 라오스 내 핵심 인프라 연계 개발 사업에 대한 협력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해나갈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LVRP 프로젝트는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과 베트남 붕앙항을 철도로 연결하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다. 동남아 핵심 물류 인프라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내륙국가인 라오스를 해양 물류망과 직접 연결해 육상 연계국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철도 건설과 함께 물류·산업단지 조성 및 도시개발을 연계하는 광역 경제회랑 조성 사업이다.
희림 관계자는 “이번 포럼 참석과 MOU 체결은 라오스-베트남 연결철도라는 전략적 인프라 사업에 한국 설계, 엔지니어링 기업의 참여 기반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동남아 핵심 교통·물류 인프라와 연계된 도시·건축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라오스 정부·PTL홀딩과 긴밀한 협력을 진행할 것”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