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국에…뺑소니 음주운전 현역 육군, 경찰에 붙잡혀

by김민정 기자
2024.12.16 16:21:28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낸 현역 부사관이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서울 강북경찰서는 육군 소속 부사관 30대 A 중사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A 중사는 지난 14일 새벽 0시 16분께 서울 서초동의 한 아파트 인근 교차로에서 신호를 위반하고 역주행하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A 중사는 같은 날 오전 8시께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건물을 들이받고 현장을 벗어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두 번째 사고 현장 인근의 주택가를 수색하던 중 A 중사를 발견해 검거했다.

발견 당시 A 중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경찰은 조만간 A 중사를 불러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후 군에 이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