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지은 기자
2024.07.24 16:33:50
''인공지능, 무엇이고 어디로 가고 있는가'' 주제
정송 카이스트 교수 "AI 개발만큼 사용법 중요"
<앵커>
국회의원 연구단체 ‘국회 인공지능(AI) 포럼’이 오늘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특별강연을 개최했습니다.
인공지능 연구와 데이터 인프라 확충을 위해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확대하는 목적인데요. 현장에 이지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국회 인공지능 포럼에서는 인공지능 산업 확산을 위해 규제완화와 공공 정보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특히 이동통신 개인정보 규제를 완화해야 인공지능과 6G 결합이 가능하다는 지적입니다.
KAIST AI대학원 원장을 맡고 있는 정송 교수는 특별강연에서 인간과 인공지능의 협업 모델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인공지능 개발만큼 사용법도 중요해졌기 때문입니다.
[정송/카이스트 석좌교수]
“이제는 AI를 개발하는 문제 못지않게 AI를 어떻게 잘 사용해서 우리나라 의사결정 체계가 한 단계 진화되도록 하는 AI 사용에 대한 연구가 더 중요한 이슈로... 어떻게 인공지능과 우리가 대화해서 최종 결론을 이끌 것인가. 우리가 더 나은 의사결정이 나와야 할 거 아니에요.”
정 교수는 전 세계 인공지능 연구 분야에서 카이스트가 5위에 올라와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2회째를 맞는 국회 인공지능 포럼에는 약 60명의 국회의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포럼을 이끌고 있는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과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클라우드 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 공제를 확대하는 법안을 공동 발의했습니다.
[이인선/국민의힘 의원]
“조승래 의원과 함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발의했습니다. 해외에 인공지능 관련 법률들이 굉장히 심층적으로 분석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준비하고 대응할 수 있는 귀한 토론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의원]
“특별히 본질에 대한 정의를 정확히 했을 때 인공지능을 둘러싼 여러 관계 지도도 제대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국회 인공지능 포럼은 각종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다양한 입법과제를 발굴할 예정입니다.
이데일리TV 이지은입니다.
[영상취재 강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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