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우드랩 작년 영업익 169억…美 인디 뷰티브랜드 성장 덕

by양지윤 기자
2022.02.23 15:38:51

작년 사상 최대 매출…"고객사 다변화"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잉글우드랩(950140)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608억원, 영업이익 169억원, 당기순이익 149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사진=잉글우드랩)
전년보다 매출액은 17.2%, 영업이익은 115.3%, 당기순이익은 384.5% 각각 증가했다.

잉글우드랩은 인디 뷰티브랜드사에 화장품 제품(ODM) 제안에 나선 결과 신규 고객사와 품목수(SKU)가 확대돼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원가 감소 효과와 자회사 잉글우드랩코리아의 매출성장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효과로 영업이익도 대폭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연결 영업이익 호조에 자회사인 잉글우드랩코리아의 2년 연속 당기순이익 발생에 따른 이연법인세 자산 인식으로 법인세 비용 환입 효과가 나타났다.

잉글우드랩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적극적인 영업을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코로나 이전 수준을 뛰어 넘는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화장품 고객사에게 화장품 제조에서부터 생산, 패키지 등 심층적이고 전문적인 화장품 컨설팅을 제공하여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