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유통센터, 인천공항에 中企 제품 면세점 추진

by김호준 기자
2021.04.21 15:31:26

중소기업에 안정적인 판로 제공 기대

중소기업 제품 전용 판매장 ‘아임쇼핑’. (사진=중소기업유통센터)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인천국제공항에 ‘중소기업제품 전용면세점’을 올해 열어 직접 운영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앞서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시티면세점과 에스엠면세점으로부터 3개소를 숍인숍 형태로 매장을 운영해 왔다. 하지만 중소·중견 면세사업자 선정 지연과 에스엠면세점의 면세사업 철수로 인해 현재는 매장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이에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기존 중소·중견 사업자가 운영하던 면세사업권을 ‘인천국제공항 중소기업제품 전용 면세점’으로 변경하고 사업권을 신설해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중소기업제품 전용면세점은 중소벤처기업부와 국토교통부, 관세청 등 부처 간 적극적인 협업으로 추진 중이며 향후에도 부처 간 협업체계를 강화해 더 많은 사업성과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중소기업제품 전용면세점을 직접 운영함으로써 더욱 많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테스트 판매 및 홍보 기회 등 폭 넓은 지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는 “올해 내 면세점을 열고 직접 운영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관계 부처 및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면세점 오픈까지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