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권소현 기자
2017.04.04 11:35:01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보험도 공인인증서나 보안카드 등 번거로운 절차 없이 앱 하나로 간편하게 가입하고 결제할 수 있게 됐다.
크라우드 보험 플랫폼 인바이유는 간편송금 서비스 토스(Toss)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보험 공동구매 플랫폼 확대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인바이유는 보험 및 금융 컨설팅 전문 기업 엘케이엠에스리미티드(LKMS)가 운영하는 플랫폼으로 보험사와 직접 협상해 고객이 가장 유리한 조건으로 보험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바이유는 토스 앱을 이용하는 700만 명을 대상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인바이유만의 맞춤형 보험 상품을 공급하고, 토스 이용자들은 공인인증서나 보안카드 없이도 간편하게 보험 상품 가입 및 보험료를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인바이유는 토스 앱을 통해 ‘해외여행보험’을 선보이고 참여자 모집에 나선다. ‘해외여행보험’은 서류나 불필요한 절차 없이 토스로 간편하게 결제 가능한 보험으로, 상해사망 및 상해 후유장애, 배상책임 손해, 휴대품 손해, 특별비용손해 등에 대해 최대 2억 원까지 보장한다.
김영웅 엘케이엠에스 대표는 “비바리퍼블리카의 간편 결제 시스템과 인바이유의 합리적인 보험 서비스가 결합해 생활 속 간편하고 손쉬운 보험 구매 문화가 정착된다면 양사에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해외여행보험 상품 외에도 토스 이용 고객 대상으로 더욱 다양한 보험 상품을 선보여 보험 가입의 진입장벽이 낮아지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