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 개발자 강연..8일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AI 컨퍼런스
by김현아 기자
2016.02.25 13:53:0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는 “AI is Here, 성큼 다가온 인공지능”이란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와 석학들이 참가하는 국제 컨퍼런스를 내달 8일 개최한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이세돌 9단과 3월 9일 세기의 대결을 앞두고 있는 구글 인공지능 ‘알파고’ 개발자가 직접 이를 소개할 예정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모은다.
SPRi는 미래창조과학부 주최, 경기과학기술진흥원과 한국정보과학회 인공지능소사이어티 후원의 ‘2016 SPRi Spring Conference’가 내달 8일 판교 테크노밸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컨퍼런스에서는 이세돌과 격돌할 알파고(AlphaGo)의 핵심 개발자인 데이비드 실버 교수가 직접 발표키로 해 주목된다.
‘알파고’는 지난 1월 네이처에 소개된 바 있으며, 논문 주저자인 실버 교수는 구글의 딥마인드(DeepMind)에서 리서치 사이언티스트로 재직하고 있다.
독일 인공지능 연구소(DFKI) 기술책임자이자 이사회임원인 안드레아스 덴겔 교수도 인공지능연구소 소개와 더불어 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인공지능 연구 사례에 대해 강연한다.
딜로이트의 정성일 전무(인공지능과 경영), IBM 이상윤 상무(왓슨 소개 및 인지컴퓨팅 비즈니스 전략), 가트너 최윤석 상무(가트너의 미래예측),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김석원 실장(미래일자리 변화) 등 국내 전문가들도 인공지능 관련 다양한 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진형 SPRi 소장은 “(이세돌 바둑대결에서 보듯)인공지능은 이미 우리 실생활에 매우 가깝게 다가와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글로벌 최신 기술은 물론 일반 대중에게도 AI에 대한 인식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 SPRi Spring Conference’의 발표구성은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홈페이지(www.spri.kr)에서 다시 볼 수 있다. 국내외의 뜨거운 관심으로, 사전 참가등록은 현재 조기 마감된 상태이다.